골 때리는 그녀들, FC탑걸 VS FC개벤져스 경기결과

 

골 때리는 그녀들 FC탑걸과 FC개벤져스가 지난 11월 29일 챌린지리그 경기를 펼쳤다. FC탑걸이 승부차기까지 가는 치열한 혈투 끝에 FC개벤져스를 상대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경기내용과 결과 FC개벤져스 멤버들에 대해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날 경기를 못보신 분들은 아래 하이라이트 다시보기와 본방 클립영상다시보기를 통해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1. FC탑걸 VS FC개벤져스 챌린지리그 경기내용과 결과

 

 

1.1. FC탑걸 VS FC개벤져스 전반전 활약상

개벤져스 감독 조재진과 FC탑걸 감독 최진철은 모두 슈퍼리그 우승 경험이 있는 만큼 두감독의 맞대결에도 관심이 모였다. 조재진 감독은 계속된 패배에 팀 분위기가 쳐졌다며 선수들과 개별 미팅도 하고 이번 경기는 단순하게 우리가 잘할 수 있는 걸 하려고 한다라며 김승혜를 키플레이어로 내세운 2-2 포메이션 전략을 밝혔다. 현재 1승을 기록한 탑걸은 이번 경기를 이기면 승강전을 치르게 되는 반면, 1패한 개벤져스는 이번 경기에서 패하면 방출전에 가게 되는 상황이다. 양 팀은 시작부터 공격적인 경기를 펼쳤다. 특히 개벤져스의 활약이 돋보였다. 적토마 김혜선은 제대로 각성한 듯 공을 찼다 하면 유효 슈팅을 기록하는가 하면 완벽한 맨투맨 수비로 상대팀 에이스 김보경을 압박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김승혜 역시 김혜선과 쌍혜 콤비를 이루며 필드를 누비며 플레이를 펼쳤다. 개벤져스는 끊임없이 탑걸을 강하게 몰아붙였고, 전반 4분 김승혜가 하프라인에서 그림 같은 중거리슛으로 기습 선제골을 넣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심지어 김승혜는 프리킥 찬스에서 골을 넣지는 못했지만 칼날 슈팅으로 골문을 타격하며 끊임없이 위협적인 공격력을 선보였다. 탑걸은 차츰 공격 횟수를 늘렸지만 공격 찬스를 번번이 제지당하는가 하면 김보경이 계속해서 김혜선의 압박 수비에 묶이는 등 경기의 분위기는 탑걸에게 쉽게 돌아오지 않았다. 결국 탑걸은 득점하지 못한 채 전반전은 1:0으로 마무리됐다.

1.2. FC탑걸 VS FC개벤져스 후반전 활약상

개벤져스의 기세는 후반전에도 멈추지 않는 듯했다. 그러나 후반 2분, 패스 명가답게 탑걸 필드 플레이어 전원의 발을 거친 공을 유빈이 골로 연결하며 동점을 만들어냈다. 유빈이 세트피스 상황에서 흘러나온 볼을 놓치지 않고 그대로 중거리 슛으로 마무리하며 승부는 다시 1대 1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후 FC탑걸 멤버 골키퍼 태미는 오나미의 과감한 슛에 슈퍼 세이브를 보여주며 탑걸의 분위기를 회복시켰다. 이후에도 탑걸은 특유의 패스 플레이로 역전을 시도했지만 추가 득점을 얻지 못했다.

1.3. FC탑걸 VS FC개벤져스 승부차기

결국 경기는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양 팀 모두 승부차기에서 팬한 적이 없는 만큼 결과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높였다. 승부차기까지 치열한 접전을 펼쳐진 가운데, 개벤져스 김혜선과 오나미가 나란히 골을 넣지 못하며 탑걸이 4대 2로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이에 따라 탑걸은 슈퍼리그 승격을 향해 한발 앞섰으며, 개벤져스는 아나콘다와 방출전을 치르게 된다.

 

 

 

2. FC개벤져스 멤버 소개

 

"개벤 개벤 가즈아!"

 

 

골 때리는 그녀들, FC개벤져스 VS FC아나콘다 멸망전 경기결과